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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まく危險 な香り

너무 예쁜 봄





너무 예쁜 봄이다.
꽃봉오리인지 새 잎사귀인지
마냥 꽃으로 보인다.

햇빛은 맑고
바람은 상냥하고
따뜻하게 솟아오르는 물기운까지.

눈으로 만져지고 손으로 느껴지는
너무 예쁜 봄이다.






+ '너무'는 '아주', '매우'로 바꿔쓰는 게 맞는 표현이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너무'가 너무 잘 어울리지 않는가?
우리 '너무'를 너무 인정 안 하는 거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