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40)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_2015. 10.03. Contax T2 보리_2015. 10.03. Contax T2 보리_2015. 10.03. Contax T2 그리스인 조르바 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차스키이윤기 옮김열린책들 p.283「......내가 뭘 먹고 싶고 갖고 싶으면 어떻게 하는 줄 아십니까? 목구멍이 미어지도록 처넣어 다시는 그놈의 생각이 안 나도록 해버려요. 그러면 말만 들어도 구역질이 나는 겁니다. 이 이야기면 설명이 되겠군. 어렸을 때 말입니다, 나는 버찌에 미쳐 있었어요. 하지만 돈이 있어야지요. 돈이 없어서 한꺼번에 많이는 살 수 없고, 조금 사서 먹으면 점점 더 먹고 싶어지고 그러는 거예요. 밤이고 낮이고 나는 버찌 생각만 했지요. 입에 군침이 도는 게, 아, 미치겠습디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화가 났습니다. 창피해서 그랬는지도 모르지요. 어쨌든 나는 버찌가 날 데리고 논다는 생각이 들어 속이 상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한 줄 아시오? 나는 밤중에 일어나.. 아버지 내 아버지 유전자의 집약체를 손톱과 발톱에서 발견하였다.오십 년 만에. Pink Floyd_Echoes 정새난슬_김쏘쿨 The King Of Drummer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1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