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40)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2. 06. 02 Canon Autoboy_S 황병승_미러볼-다자이 칙쇼(1998) 미러볼 - 다자이 칙쇼(1998) _황병승 다자이는 미러볼을 생각했다 국수를 먹으며 작은 거울 조각에서 반사되는 빛이 어두는 실내를 천천히 회전하는 모습…… 국숫집의 주인 여자가 분주하게 테이블을 밀었다 뺐다 하며 청소를 하고 있다 흰 먼지들이 날아오르는 게 거슬렸지만, '이봐, 나 다자이 지금 식사를 하는 중이고 청소 따위는 내가 국수를 모두 먹고 난 뒤에 하면 어떻겠는가' 주인 여자에게 말하고 싶은 것을 꾹 참고 다자이는 계속해서 회전하는 은빛의 미러볼 미러볼을 생각했다 그러는 사이 어느새 테이블 밑으로 대걸레가 쓰윽 지나가고, 이런 제길! 젓가락을 소리 나게 내려놓으며 다자이는 미러볼 세트를 사야겠다고 다짐했다 미러볼을 사자 미러볼을 돌리고 어두운 방에 누워 작은 거울 조각이 반사하는 빛을 바라보며.. 언니네 이발관_푸훗 시나위_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Willy Moon_Yeah Yeah/I Wanna Be Your Man 매력 넘치는 보이스에 펑키, 그루브, 강한 비트. 거기에 우리가 좋아하는 50년대 복고 패션까지 얹어진 이 노래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지. 안 그래, tica?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라지에'가 지키려는 종교적 양심의 가치란, 과연. 이상은_둥글게 2012. 05. 17 Canon Autoboy_S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1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