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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anon FT_QL, 55mm
제프 쿤스와 백남준 제프 쿤스와 '아트 마케팅'_ 현대미술과 욕망의 비즈니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7/15/2011071501152.html 조선일보의 제프 쿤스 기사를 매우 흥미롭게 읽어내려가던 차 이 양반 뭐 이리 자신을 멋지게 포장하느라 바쁠까, 그것도 꼭 필요한 재주겠으나 어설프다 싶었는데 맨 마지막 기자의 질문과 답변에 아무 코멘트 없이 글을 마무리 한 기자가 부푼 포장지를 고스란히 벗겨 내 준 거 같아 속이 시원했다. 빈약해보이는 그의 철학이 거대한 풍선개에 스스로 바늘 구멍을 내고 있는 듯 했다. 그래서 '예술은 사기다.'라고 했던 백남준이 떠올라 검색해보니 아주 적절한 블로그가 있어 또다시 링크를 건다. 한국 재벌 사모님들이 좋아하는 제프 쿤스의 ..
Incognito_Tin Man + America_Tin Man
2008 Canon_FT QL, 55mm
2008 Canon FT_QL, 55mm
I Love Rock'n Roll 이번 숏커트를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던 모델은 내마들의 이규한과 한때 시나위의 보컬이었던 김바다의 헤어 스타일. mbc 다큐 스페셜 '나는 록의 전설이다'를 보고 가끔 찾아 듣는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붙여 본다. 김바다, 너무 섹시하단 말이지. 아무튼 삼천포였으나 나는 락앤롤을 사랑한다는 말이지.
해병 사나이 연평도 소식 듣고 너의 안위에 마음만 졸이고 있었는데 우리 군의 전사 소식을 접하고는 너의 선택에 한없이 마음이 숙연해졌단다. 오늘 영결식을 보니 또다시 네가 간 길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이었는지를, 나의 조카가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을 하고 있는지를 느꼈단다. 뜨거운 현실에 한치의 주저 없이 해병의 길을 선택한 나의 조카야. 지금 잠시 휴가가 보류되어 안타까웠던 마음은 뒤로할 테니 너도 그곳에서 평소보다 더더욱 동지애를 발휘하며 군 생활 잘하길 빈다. 이모는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2010.11.27 주위의 만류에 아랑곳없이 해병의 길을 선택한 조카가 이제 한 달 후면 제대다. 어제 오늘의 해병대 사고가 그래서 더욱 마음 아프다. 이 모든 사고들이 그냥 남의 뉴스가 아니므로.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한줄기 희망의 빛으로 세상을 지어라 안도 다다오 지음 김광현 감수 이규원 옮김 안그라픽스 ... 주거란 무엇인가 하는 사상의 문제였다. 이에 대하여 나는 자연의 일부로 존재하는 생활이야말로 주거의 본질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제한된 대지이기 때문에 냉혹함과 따뜻함을 두루 가진 자연의 변화를 최대한 획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최우선시하고 무난한 편리함을 희생시켰다. 극소라는 말로 표현해야 마땅한 대지에서 자연과 공생하려는 것은 분명 무리한 발상이었는지도 모른다. 상식적으로 보자면 그 넓지도 않은 집에서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정은 얼마나 낭비적인 공간인가. 하지만 나는 어릴 적 살던 집을 떠올리면서 이 중정이라는 자연적 공백이야말로 좁은 집안에 무한한 소우주를 만들어 줄 것이라..